올리브영, 세일 기간 추석선물용 ‘화장품세트∙건강식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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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9-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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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세대 중심으로 가성비 기획세트 인기

명절 선물도 실속 있게 챙기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기획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가을 정기 세일 ‘올영세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8월 30일~9월3일)한 결과, 직전 세일 같은 기간(2019년 5월 30일~6월 3일)과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약 3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세일에서 상품의 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특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색조 메이크업, 바디보습용품 등 가을 세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보다 ‘기획 세트’ 매출 신장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오는 5일까지 가을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특히 ‘기획 세트’의 인기를 견인한 상품군은 기초화장품 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킨과 로션, 토너와 크림, 에센스와 페이셜 오일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기초화장품 세트는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44% 증가했다.

기초화장품 세트 매출 상위 상품을 살펴보면 주로 3만원대 세트가 인기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세일과는 달리, 선물하기 좋은 안티에이징 제품인 ‘유세린 하이알루론 아이크림’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 등의 아이크림 기획세트가 전체 인기 상품 100위권에 2개나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건강식품도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35% 가량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 기획 세트와 실버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멀티 비타민, 효도 선물로 좋은 홍삼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은 오는 5일까지 가을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올영세일’을 실시하고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바디보습 제품 등을 최대 60% 할인한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를 비롯해 주요 인기 상품을 역대급 할인율로 선보이는 ‘단독 특가’, 주요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하는 ‘우리 매장 단독 특가’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올리브영은 추석을 앞두고 급히 선물을 준비해야 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주문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기초 및 색조화장품, 향수, 립케어, 바디케어 제품 구매 시 3시간 안에 선물 포장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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