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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혹서기 화재 분석결과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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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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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19년 혹서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094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해 동기대비 건수는 24%, 피해액은 6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혹서기 기간 총 1094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2018년 동기 1442건) 348건 감소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전기 422건, 부주의 309건, 기계 150건,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477건, 주거시설 336건, 차량 140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발화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전기적 요인을 분석한바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잦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혹서기 분석기간 40일 동안 폭염주의보 12회, 폭염경보 9회 등 총 21회의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으며 특보 발효 기간 중 화재가 98건 더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화재로는 이상 발열 폭발로 11명의 사상자와 34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8.6. 안성시 양성면 공장화재, 알루미늄 분말이 포함된 원료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80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낸 8.11. 화성시 우정읍 창고화재, 약 200톤가량의 플라스틱 원자재를 태우며 2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8.18. 화성시 우정읍 플라스틱가공 공장화재 등이 있었다.

한편 재난본부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혹서기에는 이상 발열로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향이 높고, 냉방기기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기 설비의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퇴근하거나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화재를 대비한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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