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마술연맹 아시아지부(FISM ASIA)로부터 '2020 세계마술챔피언십 아시아대회'(FISM ACM)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피즘 아시아대회'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된 이후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마술컨벤션 행사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마술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마술챔피언십(FISM)’에 출전하기 위한 아시아 예선전이다.
2020 피즘 아시아대회 개최지 선정은 지난 7월 초 현장실사 및 8월 22~31일 11개국 22개 클럽에서 전자 투표(전체 34표)로 이뤄졌다. 부산 18표, 대만 11표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018년 7월 제27회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올해는 새롭게 마술 상설공연 <매직서커스>를 추진하는 등 마술 콘텐츠의 융성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마술챔피언십 아시아대회는 내년 11월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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