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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를 돌보는 가족수발자의 부양부담으로 덜어주기 위해 2015년 시작된 서비스다. 가족갈등과 노인학대 등 각종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처음 12개의 운영센터로 시작됐으나 현재 전국 58개 운영센터로 확대됐다. 2020년에는 70개로 확대된다.
연간 3기로 구성돼 운영되는데, 지난 5월 31일 자로 종료된 1기 사업결과, 743명에 대해 개별상담 4012회, 집단 활동 1380회, 총 5392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최연소 38세(자녀)부터 최고령 93세(배우자)까지 다양했다. 가족 관계는 배우자가 70.1%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만족도는 91.5%로 다른 가족에게 추천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92%에 달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서비스 참여자 김 모씨(남 78세)는 “공단의 가족 상담을 통해 심적인 위로를 많이 받았고, 전문직원의 상담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집단 활동으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서로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두 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은 “사업지역의 지속적 확대로 수급자 가족의 부양부담 및 우울감을 완화시켜 간병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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