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오승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승근은 "김자옥과 결혼한 뒤 사업을 잇게 됐다. 3년 정도 (활동을) 쉬자는 마음에 사업을 하게 됐는데, 그게 17년이나 계속됐다. 70억 정도의 빚이 생겼다. 이후 2001년 '있을때 잘해'를 발표하고 재기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오승근은 김자옥을 언급하며 "그 사람은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했다. 연기도 좋아했지만 노래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오승근은 김자옥 추모관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는 "15분 정도 걸린다. 먼저 살던 집에서는 1시간 넘게 걸렸다. 가끔 간다”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KBS 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