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제게 확인하지 않고 보도된 것"이라며 "지금 불출마·출마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할 시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현미 장관 측 역시 "불출마 선언을 한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이들의 불출마설을 사실상 인정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뒤늦게 "사실 무근"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당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일각에서는 두 장관의불출마 불씨가 살아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공식입장 발표 전인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된 불출마설은) 맞다"며 "조국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경과하면서 그런(불출마) 생각이 있었던 듯하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당정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9.9.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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