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걷기여행길(해파랑길)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걷는 길을 통해 힐링 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동해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에 걸쳐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경북구간은 총 4개 구간(경주, 포항, 영덕, 울진) 18개 코스 약 2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북구간 걷기 프로그램은 9월 21일 울진 24코스(후포항-등기산스카이워크~구산해변), 9월 28일 영덕 21코스(노물방파제~축산항), 10월 5일 울진 26코스(망양정~연호공원, 금강소나무숲길 연계), 10월 12일 영덕 19코스(장사해변~삼사해상공원), 10월 19일 경주 12코스(나정고운해변~오류고아라해변, 교촌한옥마을 연계), 10월 26일 포항 16코스(흥환 해변~청림운동장)로 6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코스별 설명은 두루누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의 트레킹 시간은 보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추가로 지역 관광지 방문과 함께 연계해 운영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셔틀버스 운행과 식사·간식,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별행사 참가비도 1만원에 차량비와 식사·간식이 포함돼 있다. 참가인원은 일자별 80명 선착순 모집으로 빠른 신청을 권한다.
김부섭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경북의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사이시옷 전화신청 또는 네이버 밴드(경상북도 해파랑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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