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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설립 후 지역 취업률 3% 증가..." 소상공인과 상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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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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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 디자이너·창작자 특화

  • 파트너스퀘어 설립 후 지역 취업률 3%까지 증가... AI 활용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도 공개

네이버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넷째 파트너스퀘어를 열고 상생을 위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서울 종로구에 스몰 비즈니스(소상공인)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19일 개소했다.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서울 역삼, 부산, 광주에 이은 네이버의 넷째 소상공인 지원 공간이다. 네이버는 연내 서울 홍대와 상수 지역에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파트너스퀘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파트너스퀘어가 사업자와 창작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인 반면,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디자이너나 창작공방 사업자가 자신만의 상품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스몰 메이커스’ 전문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창작과 실습을 위한 11개 스튜디오, 창작자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아이디어 관련 서적, 패브릭이나 우드 같은 소재 샘플을 볼 수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 메이커스를 위한 전용 업무 공간 ‘오픈형 데스크’ 등을 제공한다.
 

19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한성숙 네이버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사진=네이버 제공]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호로 선정된 네이버의 파트너스퀘어에서 영감을 받아 중소기업부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드림스퀘어 같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화와 스마트화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운영에 따른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을 받은 사업자의 월 평균 매출이 파트너스퀘어 광주 기준으로 일반 사업자보다 670만원 더 높았다.

20·30대 청년층 고용 증가 효과도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났다. 국민대 김종성 교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 설립과 해당 지역 청년층 취업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퀘어 부산’ 설립 후 2년 동안 평균 취업자 수가 3% 늘어났다. 지역 청년 취업자가 약 1만7000명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광주 역시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후 1년 동안 평균 취업자 수가 1.7% 늘어났다. 약 45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다.

네이버는 올해 11월 다섯째와 여섯째 파트너스퀘어를 홍대와 상수에 설립할 예정이다. 홍대·상수 파트너스퀘어는 창작자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세워진다. 일곱째 파트너스퀘어인 대전 파트너스퀘어 설립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주변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스마트 어라운드‘도 소상공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는 "네이버의 AI 추천 서비스 ‘스마트 어라운드’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키워드 검색보다 골목 상점의 전환율(특정 장소 방문을 위한 행위)이 매우 높다. 길찾기는 40배, 전화는 9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의 강점"이라며 "네이버는 다양성과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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