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KBL 출신의 로드 벤슨(미국)이 은퇴 후 국내 3대3 농구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23일 “벤슨이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대3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KBL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벤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무쏘’ 팀 이승준의 권유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무쏘’는 국내 3대3 랭킹 1위 김동우와 이승준, 이동준 형제에 207cm의 장신센터 벤슨까지 가세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장수 KBL 외국인 선수였던 벤슨은 이승준과 함께 원주 DB에서 뛰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벤슨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KBL에서 뛰며 정규리그 통산 평균 15.5점 10.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며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대3 챌린저 대회에는 7개 나라에서 16개 팀이 출전해 국제농구연맹(FIBA) 난징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