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하락에 오너 주식담보 '눈덩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이 지주사에 담보해준 주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데 담보로 잡힌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지난해부터 계속 떨어져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18일 서정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772만5315주를 셀트리온홀딩스 전환사채와 상환 우선주 발행 담보로 내줬다.
-종전에 담보한 주식(549만9438주)보다 60%(222만5877주)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하락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담보 주식을 돈으로 환산한 금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서정진 회장이 담보 주식을 추가한 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3월에도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2018년 3월 첫 담보 주식(376만255주)보다 173만6916주(54%)를 더 내줬다. 주식 담보 기간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제2회 전환사채와 상환우선주 피담보채권이 상환될 때까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지난해 3월부터 전날까지 60% 가까이 떨어졌다. 2017년 7월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월 12일(16만916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70%에 육박한다.
◆주요 종목 리포트
▷"한샘, 실적 개선 방향성 유효"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으로 5% 하향 조정
-3분기 예상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2% 넘게 하락
-내년 자회사 손익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 예상
◆전거래일(25일) 마감 후 주요공시
▷HDC현대산업개발, 약 4197억원 규모 공사수주를 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0%에 해당하는 금액. 광명 제 4R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 건으로 지하 2~지상 최대 36층 11개동 1957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공사
▷OCI, 계열사 DCRE(디씨알이)에 도시개발자금 및 운영비 용도로 9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3.9% 변동이율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과학재단이 지난 19일과 25일 양일간 종류주 6407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서경배과학재단이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0.28%
▷삼성제약, 이사회 개최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삼성제약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방법은 소규모합병으로 진행. 합병비율은 삼성제약과 삼성제약헬스케어가 1:0. 합병기일은 11월 26일이다. 합병 완료시 삼성제약이 존속회사이며 삼성제약헬스케어는 합병으로 해산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은행이 대만계 보험회사 푸본생명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2889만707주(4%)를 3584억7589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일은 오는 26일
▷휴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총 발행주식수의 1.92%에 해당하는 자사주 1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 휴젤은 아울러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80만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감자를 실시한다고 별도 공시. 감자비율은 보통주 전체의 15.3%. 감자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11월 7일 열릴 예정
▷에너토크,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0만주를 7억9100만원에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해성옵틱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추진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6일 정오까지
▷이글벳, 최대주주인 강태성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0일 이글벳 보통주 30만주를 주당 1만600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2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26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11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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