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원금 손실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이전에 (금융감독원이)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 개선 방안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내달 말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내달 1일이나 2일에 DLF 판매사에 대한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수요자와 은행·증권사 입장 다 들어보고, 은행이 스스로 보호 장치를 강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P2P 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2019.9.2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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