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내년 수교 30주년 앞두고 불가리아 총리 첫 방한…"실질 협력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불가리아 총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방한을 통해 수교 후 지속해서 발전한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 협력 확대로 양국 간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편집팀]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세 차례 총리직을 역임, 불가리아 대내외 발전을 이끌고 있는 보리소프 총리의 리더십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불가리아 정부의 지지를 확인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