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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변5구역,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 첫 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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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수습기자
입력 2019-09-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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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윈씨앤티 제공]

28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과 함께 김포 북변5구역이 12년 만에 시공사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동부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출범한 ‘랜드마크 사업단’이 28일 조합총회에서 김포 북변5구역 시공사 선정에 가결되며 사업 첫 발을 내딛었다.

김포 북변5구역은 대지면적 11만5021㎡에 달하는 대규모 상업지역으로,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약 2,500세대와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84㎡ 이하의 중형아파트로 구성된다.

북변5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8월 재정비사업이 경기도에서 지자체로 이관됐으나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는 등 지난 12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온 바 있다.

북변5구역 인근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걸포 자이 등 아파트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라 시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과 사우역은 각각 북변5구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강길 북변5구역 공동사업시행사 다윈씨앤티 회장은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들에게 추억의 명소가 되고 새 보금자리를 꾸미는 이들에게 초고층인 특급브랜드, 프리미엄과 함께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복합단지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여곡절 끝에 시공사 선정으로 첫발을 떼게 됐지만 향후 나아가야 할 단계도 많다”면서도 “조합과 협력하고 시공사와도 공정하게 진행해 조합원들게 더 많은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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