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첨단 ICT 연구 인프라 제공을 위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이하 KREONET) 춘천지역망센터가 설치된다.
8일 강원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지역망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강원대는 지역 거점 대학이자 핵심 연구기관으로써 KREONET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돼 춘천권을 비롯한 영서지역의 과학단지 조성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국가 생명산업의 중요한 핵기지화를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 실험실에서 해외 석학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연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KISTI가 보유한 첨단 ICT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거점대학의 역할을 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강원대가 KREONET 지역망센터를 유치한 것과 관련하여 국가 과학기술 R&D 핵심 기관으로서 크게 이바지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REONET’은 KISTI가 1988년부터 과학기술 R&D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로 현재 약 200개 연구기관에 초고속 연구망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대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에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강원대는 KISTI의 KREONET을 비롯한 첨단 R&D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와 산업체 간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져 향후 연구자원의 결집과 산학협력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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