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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앉아있는 여인',52.8×45.2cm, 1963 [서울옥션]
서울옥션은 30일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2019 서울옥션 부산 세일을 열어 박수근의 1963년작 ‘앉아있는 여인’ 등 7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지난해에도 이중섭, 고려 청자 등을 부산에서 열린 경매에서 내놨었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와 고미술은 물론 디자인가구와 와인 등도 출품된다. 천경자의 ‘볼티모어에서 온 여인 3’는 창밖의 풍경과 여인, 벽에 기대어진 액자 속 작품과 어두운 색감의 소파를 묘사한 작품이다. 유영국의 1973년작 ‘워크’는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 파란색 컬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르크 샤갈의 ‘사울 앞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다윗’과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그린-블루-레드’도 출품된다. 피난시절 부산에 머물며 은지화에 그림을 그린 이중섭 외에도 안창홍, 김태호 등 부산 화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의 회화와 청자 유병 등 고미술품도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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