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금주 중으로 문병호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유력히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개특위 위원 강제 사보임 조치를 놓고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 따라 지난 5월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임하면 최고위 의결정족수(4명)를 채우게 된다. 그러나 6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하태경 전 최고위원을 재적 위원으로 넣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어 당장 최고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선 11월 중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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