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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금주, 다시 민주당으로? 입당 가부 다음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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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11-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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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당 불허 10개월만에 또 신청… "2020 총선 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에 힘 보태겠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손 의원의 입당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손금주 의원이 오늘 우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사무총장은 다음 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입당 허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오늘 나주, 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민이 적지 않았다"며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당 출신인 손 의원은 작년 12월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고, 민주당은 2017년 대선 기간 국민의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 낙선 활동을 했다며 지난 1월 입당을 불허한 바 있다.

손 의원은 작년 2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하기 직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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