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사과밭 로맨스'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남편 정학재 씨는 "하숙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아주 조그맣고 꼭 날아가게 생긴, 아주 예쁘게 인형 같은 아가씨가 수돗가에 앉아서 뭘 하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아가씨가 하숙집 딸이었다. 그래서 장모님에게 졸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사업실패 후 과수원 일을 했다. 도로에서 뭘 피했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KBS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