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 김평훈 행정국장이 11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
전남도교육청이 3조 8732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부진에 따른 정부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소폭 증가 등으로 2019년 본예산보다 339억 원(0.9%)이 늘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3680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이전수입 3816억 원, 자체수입 303억 원, 전년도 이월금 933억 원이다.
특히, 민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핵심가치인 ‘민주’‘혁신’‘미래’를 실현하고 5대 교육지표를 원활히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그 가운데 △ 학생의 교육력과 학력향상 523억 원 △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구축 4956억 원 △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2415억 원 △ 미래교육 기반 구축 816억 원 △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 구축 71억 원이 눈에 뛴다.
김평훈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장석웅 교육감이 추구하는 학생중심의 혁신교육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하고, 기존의 관행적이고 타성에 젖은 사업은 과감히 축소·폐지하는 등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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