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판매가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중국 10월 자동차 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4%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8월 6.9%, 9월 5.2% 감소한 데 이어 16개월째 줄어든 것이다.
통상 중국에서 9~10월은 국경절 황금연휴 특수를 맞은 소비 회복 시즌으로 ‘금구은십(金九银十·금 같은 9월, 은 같은 10월)'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번에도 9월에 이어 자동차 업계 최대 성수기에도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전월(5.2%)보다 감소폭은 둔화됐다.
CAAM 측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미·중 무역전쟁 등이 자동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하반기 들어 판매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기대한 만큼 빠르게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중국 자동차 판매는 두 자릿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는 경제성장세 둔화 및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1990년대 이후 첫 감소로 돌아선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을 그나마 떠받쳤던 신에너지차 판매도 보조금 철회의 여파로 9월 34.2% 감소한 데 이어 10월에도 45.6% 폭락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중국 10월 자동차 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4%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8월 6.9%, 9월 5.2% 감소한 데 이어 16개월째 줄어든 것이다.
통상 중국에서 9~10월은 국경절 황금연휴 특수를 맞은 소비 회복 시즌으로 ‘금구은십(金九银十·금 같은 9월, 은 같은 10월)'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번에도 9월에 이어 자동차 업계 최대 성수기에도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전월(5.2%)보다 감소폭은 둔화됐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중국 자동차 판매는 두 자릿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는 경제성장세 둔화 및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1990년대 이후 첫 감소로 돌아선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을 그나마 떠받쳤던 신에너지차 판매도 보조금 철회의 여파로 9월 34.2% 감소한 데 이어 10월에도 45.6% 폭락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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