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사이펨 육상 E&C 최고운영책임자(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양사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양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 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펨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5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차별화된 첨단 기술, 역량 및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사이펨은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120여곳 국적의 3만2000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또 LNG 사업 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펨과 공동으로 지난 9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7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 사업자로 진입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사이펨 육상 E&C 최고운영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들만 수행 가능한 고부가가치 LNG 사업은 당사의 전략사업 분야"라며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대우건설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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