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대비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여수에 있는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전남지역 일반고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고사의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지자 구술면접고사에 대비하기 힘든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면접 준비로 발생하는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시문 면접 특강, 전공 영역별 개념 정리, 기출문제 분석 등을 통해 면접 및 구술고사에 깊이 있는 안내를 받게 된다.
특히, 학생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에 따라 8개 분임으로 나눠 늦은 밤까지 대입현장지원단과 교과연구회 대표 교사들로부터 총 4~5차례 실전 모의면접을 제공받는다.
개인별 모의 면접은 문제 분석 및 구상, 기초·심화 모의면접, 면접 결과에 대한 1:1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위경종 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대입 면접고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상황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전남교육 만족도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진학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제시문 기반 모의면접에 이어 오는 25일(월)부터는 2박 3일 동안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기반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또, 12월 26일부터는 동부, 서부권역 별 정시 상담스쿨을 열어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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