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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라미란 선배, 무심히 던지는 말에 연기 내공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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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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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라미란과 '블랙독'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tvN '블랙독' 스틸컷]

서현진과 라미란은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 출연한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서현진은 극 중 사립 고등학교로 첫 출근하게 된 기간제 교사 고하늘로 변신, 사회 초년생 다운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반면, 라미란은 소문난 워커홀릭이자 대치동 입시꾼인 진로진학부장 박성순을 연기한다. 박성순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광대 짓도 마다하지 않고, 대학 입학처를 다니며 영업맨의 역할을 도맡아 하는 선생님. 과연 베테랑 배우 라미란이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박성순은 사회 초년생 고하늘의 멘토를 자처하는 인물이기에 라미란, 서현진 두 배우의 케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유쾌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서현진은 "저는 호흡이 좋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도 좋아서 모두를 웃게 해주신다"며 "또 안 그런 듯하면서도 늘 전체를 보고 계신다. 무심히 던져주는 단어들이 연기의 힌트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보면서 내공을 느낀다"고 전했다.

라미란 역시 "서현진 배우와 호흡은 두말하면 잔소리"라며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배우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촬영 중이다. 시청자분들께도 공감되는 뜻깊은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블랙독'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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