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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고아주에서는 앞으로 해변에서 음주가 금지된다. 최근 만취한 관광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 당국은 앞으로 해변에서의 음주에 대해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라이브민트(인터넷 판)가 13일 이같이 전했다.
고아 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치 리조트. 매년 800만명에 가까운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고아 주정부 지난 1월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했으며, 해변 등 관광지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단속하는 법령을 시행했다. 이달 9일, 모르짐 비치에서 카르나타카주의 남성 관광객 2명이 음주 후 수영을 하다 익사한 사건이 발생해, 해변에서의 음주금지를 결정했다.
고아주 총리는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을 증원해 해변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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