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8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1.92포인트(0.09%) 내린 2160.2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2161.89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 전환한 상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0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제각기 98억원, 4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대장 주인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37% 내린 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50%), 현대모비스(-1.75%), LG화학(-0.63%)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5%), 네이버(2.8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5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낙관론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헬스케어 관련 행정명령이 미치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81포인트(0.12%) 오른 669.32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56포인트(0.23%) 오른 670.07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제각기 118억원, 4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5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0.33%), 휴젤(0.03%), 스튜디오드래곤(0.38%)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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