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2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2020년 신규 세종학당’을 공모해 세종학당재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으로 신청서와 관련 자료 등을 접수한다. 신청 자격과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학당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60개국, 180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종학당은 해외에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문체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세종학당을 신설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30여 곳의 신규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다. 독립국가연합(CIS, 1991년까지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독립 국가들), 동남아시아 등 학습 수요가 높은 지역뿐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 잠재 지역에 세종학당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 세종학당 표준교육에 따른 한국어교육과 세종문화아카데미 등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문체부는 한국어교원 및 문화 전문인력 파견, 교원 재교육, 학습자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학당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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