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로벌 경기 악화,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으로 인한 외투의 급감으로 매우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1억 9282만달러로 목표액(6억3천만달러)의 3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급감은 인천경제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투자유치 전략의 전환을 통해 인천지역에 투자유치의 새바람을 일으킬 전환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에서는 바이오분야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부품소재분야의 만도헬라•경신, 오티스•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4차산업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집적시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단순한 IR방식의 투자유치나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잠재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증액투자 유도 및 잠재투자자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김세준 본부장은 “앞으로도 IFEZ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고 글로벌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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