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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아동 학대,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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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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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영화 '나를 찾아줘'를 촬영하며 심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제작 ㈜26컴퍼니·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영애가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배우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영애는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을 맡았다.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실의, 아픔 등 폭넓은 감정을 연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저렇게 힘든 장면을 어떻게 찍었나. 잘 넘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는 힘든 줄도 모르고 찍었다. 작품이 좋았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욕심이 나서 겁 없이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영애는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영화를 찍으며 심리적으로 고통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나리오 결정하고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감독님과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잔인하고 어렵다.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도 배우 입장에서 보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08분, 관람등급은 15세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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