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2포인트(0.95%) 오른 2125.64를 가리켰다.
지수는 14.51포인트(0.69%) 오른 2120.1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992억원을 팔아치웠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9%), 나스닥지수(0.44%)가 일제히 올랐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연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금리를 동결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0.84%), LG화학(0.33%), 셀트리온(0.61%), 신한지주(0.34%), 포스코(1.52%) 등이 올랐다. 네이버(-0.29%), 현대모비스(-0.5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2%), 보험(1.62%), 섬유·의복(1.29%), 제조(1.19%), 철강·금속(0.91%)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51%) 오른 632.31을 나타냈다.
지수는 3.16포인트(0.50%) 오른 632.2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1%), CJ ENM(0.79%), 펄어비스(1.19%), 스튜디오드래곤(0.79%), 휴젤(0.41%), SK머티리얼즈(1.18%), 헬릭스미스(2.36%), 파라다이스(0.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14%), 케이엠더블유(-0.1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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