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만남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다.

추 장관은 7일 오후 4시쯤 법무부에서 윤 총장과 만났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취임에 대한 인사 차원에서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했다.

오전에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추 장관은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 57분쯤 과천 법무부 청사에 도착했다.

"윤 총장과 만나 인사 관련 의견을 교환할 것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올라갔다.

윤 총장은 오후 3시 53분쯤 법무부에 도착했다.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와 함께 승용차에서 내린 그는 "대검 수사지휘부를 대폭 교체한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입장인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추 장관의 집무실로 향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인사 관련된 의견 청취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예방한 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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