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정부, 우한폐렴 대응 미덥지 못해”

  • "보건당국 검역체계 구멍"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우한폐렴 3번째 4번째 확진자 모두 입국 검역 시스템을 무사통과했다”며 “정부의 대응은 미덥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확인된 것은 보건당국 검역체계 구멍이 뚫린 사실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잠복기 상태 입국자들을 걸러낼 수 없다고 지적한다”라며 “2차 3차 감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 대만처럼 중국 여행객 국내 입국 금지 등 추가 입국 차단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메르스 타새 때 야당대표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이제 문 대통령이 그 말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심재철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