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2월 중 데이터 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발표할 것"

  • AI·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하고 데이터 3법 효과 극대화 위한 후속 대책 마련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방문해 "규제를 없애고 AI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AI 스타트업 '솔트룩스'를 방문해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업 10곳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AI와 빅데이터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총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AI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AI 강국이 되려면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기업이 창의력을 펼칠 수 있게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공공분야 데이터 개방과 AI 반도체 등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꼽았다.

정 총리는 "정부는 2월 중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한국이 5G 등 네트워크 기술은 앞서지만 AI 분야는 (선진국 보다) 한 발 뒤처져 있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 속도를 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업체 대표들로부터 AI·데이터 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들의 AI·데이터 서비스를 체험했다. 정 총리가 취임 후 민간 기업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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