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총 9386세대 입주…전년比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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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2-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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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입주물량 65% 감소

다음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9446세대로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다.

이중 수도권은 9386세대로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경기 입주물량은 총 5236세대로 65% 줄었다. 서울은 41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천은 내달 입주 소식이 없다.

지난해에는 용인과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했지만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하면서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은 당분간 수도권 전세시장이 지금과 같은 가격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꾸준하지만 올 상반기 새 아파트 입주 소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입주 물량은 모두 1만 가구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3월 입주예정 단지는 서울 3개 단지, 경기 11개 단지 등 총 14개 단지다. 주요 단지로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873가구) △동천더샵이스트포레(980가구) △포레나부산초읍(1113가구) △대구연경금석백조예미지(711가구) △중흥S클래스센트럴(1660가구) 등이 있다.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 조정대상지역(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에 입주예정 단지는 없다.

지방의 경우, 당분간 입주물량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구, 광주, 충북 등 19개 단지가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자료=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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