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동, 전용면적 39.6㎡, 지상2·4층 투룸 매물이 현재 매매가 1억9500만원에 나와 있다. 거실 겸 주방, 큰방, 작은방, 욕실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면적의 대지지분은 24.599㎡다.
단지 내 '소망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소망공인 대표는 "작은방은 침실로 쓰고, 비내력벽을 트는 등 수리해서 큰방을 거실처럼 쓰는 분들이 많다. 앞에 통베란다도 넓게 빠졌기 때문"이라며 "벽을 헐어 방과 거실을 합치고 욕실, 싱크대, 신발장 등을 올수리하는 데 소요되는 예상 비용은 700만~8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호응할 만한 '학세권' 입지도 눈길을 끈다.
소망공인 대표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단지 주변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많은 편이다. 신창초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며 "혼자 사는 분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부부까지도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라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1998년 준공돼 재건축사업을 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미래가치를 바라보는 투자 수요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소망공인 대표는 "개별가구 수리는 왕왕 이뤄지고 있지만,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움직임은 아직"이라면서도 "재건축 가능성, 저평가된 단지여서 값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는 점 등을 보고 들어오는 투자 수요도 다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근 창동주공4단지는 우리 단지와 도보 1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가격은 1억원 이상 높다"며 "역이 우리보다 가깝기도 하지만, 지은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창아파트는 1호선 녹천역까지 도보로 19분가량이 소요된다. 소망공인 대표는 "역세권이라고 보기는 힘든 입지지만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소를 통해 1호선, 7호선, 4호선 역사까지 쉽게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따르면 해당 평형은 지난해 10월 12일 11층짜리가 1억8700만원에 팔린 게 마지막 거래다. 호가 기준으로 800만원가량 올라 있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27일에는 14층짜리가 1억7300만원에 팔렸다.
주차시설은 지상, 지하에 모두 마련돼 있다. 지하 주차장은 동마다 하나씩 마련돼 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54대 정도다. 중앙난방 시스템이지만 개별요금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소재한 창동에는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창동차량기지 이전(2025년 예정) △국내 최초의 K-팝·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오는 9월 착공·2024년 개장) 등 다수 개발 호재가 가시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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