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별입국절차에 감염자 많은 스위스‧노르웨이 왜 빠졌나

  • 정부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5개국” 특별입국절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국가 설정에 발생현황 및 입국자 수치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유럽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5개국에서 입국할 경우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5개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유럽국인 스위스나 노르웨이 등은 특별입국절차에서 빠졌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프랑스의 경우 전날인 11일 기준으로 입국자가 300명이 좀 넘고, 독일도 최근 300~400명이 입국했다”며 “영국의 경우 100~200명대, 네덜란드도 300명 내외의 입국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유럽 국가에서 확진자가 더 많은 경우가 있으나, 직접적인 입국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세계적 코로나19 발생상황과 입국자 수 등 추세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스위스에서 총 652명, 노르웨이가 400명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2284명, 스페인 2277명, 독일 1908명, 영국 456명 등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들 5개 국가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는 15일 0시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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