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배구 간판스타 김연경,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 쾌척

2010년대 초부터 기부 활동 이어와

김연경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인터뷰 중인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간판스타인 김연경(32)이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동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쾌척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김연경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선행을 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국내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던 2010년대 초반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를 위해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고, 해외 진출 후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뒤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받은 위로금 전액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진 뒤 국내와 터키에서 재활과 회복을 병행했다. 현재 그는 터키에서 복귀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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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측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배구대회 일정이 연기됐다"며 "김연경의 귀국은 리그 일정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