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사망자 부검사례 없어…한건은 필요했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된 부검사례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 가운데 한 사례 정도는 부검이 필요했던 사례가 있었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부검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77명이다. 부검은 사망자의 기저질환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을 경우 주치의 판단과 보호자의 동의가 반드시 전제된 후 이뤄져야 한다.

권 부본부장은 “보호자 동의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부검이 필요하다면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지만, 현재까지 그런 사례는 없었다”면서 “향후 부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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