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韓 증시 휴장 속 中·日 모두 하락

  • 日 닛케이지수 0.45%↓상하이종합 0.57%↓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72포인트(0.45%) 하락한 1만9550.0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3%) 상승한 1434.07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을 덮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이날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후생노동성 집단감염 대책반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사람과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등 대책을 제대로 취하지 않을 경우 일본 내에서만 중환자만 약 85만명이 발생하고 이 중 절반이 사망할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포인트(0.57%) 하락한 2811.1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8.33포인트(0.56%) 내린 1만417.3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7.91포인트(0.4%)하락한 1977.528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금리와 중소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추가 인하하면서 시장에 약 3000억 위안(약 51조67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하락세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MLF 금리는 기존 3.15%에서 2.95%로 0.2%포인트 인하됐다. 이는 지난 2014년 MLF가 도입된 이후 2.95% 금리는 최저기록이다. 지준율도 앞서 이달 초 예고한대로 0.5% 포인트 낮췄다.

중화권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7포인트(1.11%) 상승한 1만447.21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90포인트(1.65%) 급락한 2만403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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