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에 따르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은 다음달 7일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4월 임시국회가 개회했기 때문에 의사 일정에 따라 경선 일정도 조정될 여지는 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 후보군이 되는 3·4선이 민주당 의원은 35명(3선 24명, 4선 11명)이다. 아울러 5선 중에도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있다.
이 중 실제 원내대표 경선 도전자로 물망에 오르는 의원으로는 7명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4선이 되는 의원 중에는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가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의원은 이미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지낸 친문(친문재인)으로 알려진다.
비문(비문재인)계의 노웅래 의원도 네 번째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친문 핵심인 '3철' 중 한 명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도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 중이다.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친문 윤호중 의원도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언급된다.
또한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를 고민 중이다.
재선 의원 중에는 비문 박홍근 의원이 경선 출마 의사가 있다. 다만 박 의원은 이번 경선에 나설지, 다음 경선에 도전할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시민당을 합쳐 180명에 달하는 이번 당선인 중 85명에 이르는 만큼 초선 의원 공략이 원내대표 경선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7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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