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생한방병원, 노인들 위한 ‘온라인 건강강좌’ 마련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온라인 건강강좌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온라인 건강강좌를 제작‧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등 공공시설이 일제히 휴관함에 따라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노인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봉사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노인들이 자택에서라도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영상강좌를 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건강강좌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오주현, 최성률 한의사가 강사로 나서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오십견 등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학 정보들을 소개한다.

오는 21일부터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인 ‘논현TV’를 통해 매주 1편씩 총 3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접속해 시청이 가능하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강좌가 비단 노인 분들뿐 아니라 요즘 건강 챙기기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자료가 됐으면 한다”라며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 종식까지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