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신규확진자 0명…이달 들어 한자리수 유지

[서울시]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달 3일 이후 47일 만이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10시까지 집계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624명으로, 전날과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19일에 확진된 서울 발생 환자는 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확진 날짜 기준으로 서울 발생 확진자가 0명이었던 가장 최근 일자는 3월 3일이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624명을 주요 감염 원인별로 분류하면 해외접촉이 246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거주자 자치구별로는 강남구(62명)가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서울 확진자 624명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고, 318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04명은 퇴원했다.

최근 서울 발생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다. 이달 9일부터 연속 11일간 하루 한 자릿수를, 이달 15일부터 연속 5일간 하루 2명 이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확진 후에도 집계가 늦어져 서울시나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며칠 뒤늦게 반영되는 사례도 있다.

한편, 서울의 첫 확진자 발생일은 1월 23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