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15% 이상 고리대출->1.5% 저금리 전환

  •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 위한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자금' 600억원 편성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신용보증재단이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1.5%대로 대폭 낮춰주는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대출 지원 특별보증'(이하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신규 출시했다.

대한대출 특별보증은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에서 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마련한 신규 보증상품이다. 지원대상은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3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신용등급 4~8등급)이며,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고금리대출을 일반 금융회사 대출을 전환해 준다.

재단에서 100% 보증을 서주고, 서울시에서 1.3%의 이자를 지원해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5%(4월2일 기준, 변동)까지 낮아진다. 기존 대출 대비 이자율이 13.5%포인트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단, 2020년 재단 및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지원받았거나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기업은행 초저금리대출,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접·대리대출)을 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특별보증의 상담과 접수를 5개 금융회사(신한·우리·국민·하나·농협은행)에 위임했다. 대환대출 특별보증 이용자들은 재단 방문없이 가까운 은행 지점 내 설치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통해 신청부터 대출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환대출 특별보증은 금리 부담으로 시름하는 소상공인분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새롭게 도입한 보증상품"이라며 "시중은행과 업무협조를 통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 만큼 고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한 저금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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