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병상 몬시뇰 신부의 선종과 관련해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돼 주셨던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 메시지를 통해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부님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오셔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시기도 했고, 제가 청와대에 입주할 때 오셔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시기도 했다”고 생전의 인연을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면서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부는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이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 대표로, 지난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향년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몬시뇰은 가톨릭에서 주교품을 받지 않은 명예 고위성직자의 명칭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 메시지를 통해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부님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오셔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시기도 했고, 제가 청와대에 입주할 때 오셔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시기도 했다”고 생전의 인연을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면서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원로사목)이 25일 선종했다. 향년 88세. [사진=천주교 인천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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