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속 검문소 장면, 숨겨진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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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6-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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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그려졌던 검문소 장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운전사인 김만섭(송강호)과 외국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가 광주를 빠져나갈 때 검문소를 지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검문소에서 서울 표지판 때문에 김만섭은 걸릴 위치에 처하지만 군인(엄태구)은 서울 택시와 기자임을 알고도 그냥 보내준다. 해당 장면은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던 장면 중 하나다. 

긴장감을 위한 연출 같지만 해당 장면은 실제 있었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훈 감독은 "힌츠페터 기자의 회상을 토대로 만든 장면이다.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검문소 군인이 알고도 모른 척 보내준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다룬 영화다.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를 김만섭과 함께 광주로 향했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당시 1218만9658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1000만 관객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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