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KTX 이용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철도는 KTX 최대 70% 할인되는 이벤트를 내놓는가하면 새로운 자유여행 패스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여행 필수인 KTX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삼성카드 탭탭 아이(taptap I)’는 두 가지 옵션 패키지 중 여가 패키지를 선택하면 KTX, SRT 포함 철도 건별 3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이 결제일 할인된다.
그 외에도 숙박, 교통, 여행사 등 다양한 여행 업종에서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가 주어진다. 여행 계획이 없는 달에는 일상 패키지로 변경해 커피, 음식점, 마켓컬리, 영화, 도서 업종 등에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IBK기업 ‘마일앤조이카드’는 KTX, SRT 일반석 승차권 10% 할인 혜택이 있다. 마일리지 적립카드로 대한항공은 1천 5백원당 1~3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천원당 1~3마일이 적립된다. 그 외에도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입장, 유니온페이 플래티늄 서비스 등 각종 여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쏘카(SOCAR) 제휴 쏘카(SOCAR) 신한카드’도 KTX, SRT 포함 철도 이용시 10% 결제일할인을 해준다. 그 외에도 쏘카 결제 시 30%, 커피 전문점 20%, 편의점 5%, 대형마트 3% 결제일 할인을 해주는 카드다.
NH농협 ‘미플러스(ME+) 카드’는 KTX를 포함한 철도 이용 시 7%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그 외에도 버스(시내, 시외, 고속), 지하철, 택시, 여객선, 항공기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시 7% 청구할인이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전국 음식점과 온라인쇼핑 영역에서 7%, 커피 전문점에서 30% 청구할인된다. 놀이공원 30~50% 할인혜택도 가지고 있다.
‘카카오 T 하나카드’는 KTX, SRT 포함 철도 업종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 T(택시·블랙·대리·주차·바이크 등)에 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이용 시 2천원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6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영화 3천원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KTX 혜택이 있는 카드는 보통 교통 특화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중교통, 택시, 주유, 시외·고속버스, SRT, 항공, 카카오T, 쏘카 등 나에게 필요한 교통 영역을 고려해서 카드를 선택하면 좋다”며 “KTX는 여행 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 외의 일상 혜택들이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