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못갈 바엔 집에서…홈케이션 식음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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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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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주류업계, 여름 한정 패키지 선보여

  • 기내식 도시락·직화구이로 휴가 느낌 물씬

[사진=일화, 코카콜라, 오비맥주, 대상]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케이션’이 뜨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다. 여름철 휴양지로 떠나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케이션 분위기를 돋워줄 식음료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화는 이날 게임 퍼블리셔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손잡고 올여름 시즌 한정 음료로 ‘맥콜 오브 듀티’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 시즌 음료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게임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이 제공된다. 캔 따개 뒷면에 인쇄된 쿠폰 번호를 콜 오브 듀티 공식 사이트 등록 페이지에 입력하면 콜 오브 듀티: 워존에서 세 시간 동안 진척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경험치 2배 코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일화 관계자는 “맥콜 오브 듀티는 게임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방학 및 휴가 시즌과 맞물려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최근 여름을 맞아 ‘코카콜라 썸머 패키지’ 3종을 한정 출시했다. 특유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 바탕과 대비되는 흰색 로고와 줄무늬를 더해 여름 분위기를 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썸머 패키지는 ‘홈시네마’, ‘피크닉’, ‘캠핑’을 상징적으로 패키지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코-크플레이(CokePLAY)’ 어플리케이션에서 응모를 통해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비라거 여름 패키지를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오비라거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가 빨간 수영복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구름 위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오비라거에 사용되고 있는 ‘뉴트로 서체’로 ‘리미티드’라는 문구도 추가됐다. 이번 한정판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용량의 캔 제품 330ml와 500ml로 나왔다.

여름 휴가의 묘미는 색다른 장소에서 맛보는 특별한 음식이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하는 듯한 기분은 물론 휴가지의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편의점 CU의 ‘기내식 도시락 시리즈’는 실제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기내식을 주문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포크 플리즈’, ‘치킨 플리즈’, ‘비프 플리즈’ 3종으로 출시됐다. 은박 용기에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로 담겨 나오는 기내식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 일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했다.

롯데푸드 ‘의성마늘 직화양념구이’는 캠핑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바비큐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진한 갈비 양념을 바른 뒤 오븐에서 노릇하게 굽고, 이를 직화로 한 번 더 구워 한층 풍부한 육즙과 불향 가득한 맛을 살렸다. 석쇠에서 구운 듯한 격자 무늬는 야외 바비큐 느낌을 한층 더했다.

‘집콕’하는 이들을 위한 야식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등 맥주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야 상온 안주 6종’을 출시했다. 파우치를 오픈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완성되며 실온에서 9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사조대림 ‘더 바삭한 치킨 & 치즈볼’은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순살치킨과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치즈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튀김옷을 입혀 더욱 바삭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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