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가족 스테이'...기념일 서프라이즈 이벤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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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8-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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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감각에 한국의 美 덧입힌 '르살롱'

  • 테이블서비스에 기념일 '드로잉' 호평

  • 비대면 시대 맞춤 드라이브스루 인기

올해로 리뉴얼 오픈 2주년을 맞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가 글로벌 여행정보 업체 '트립어드바이저' 2020년 상반기 호텔 평점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서울 소재 호텔 700여 곳 중에서 고객 평가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코로나19로 호텔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펼쳐왔다는 평이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프리미어 스위트 룸[사진=롯데호텔 제공]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군요

지난 2018년 9월 1일에 새롭게 문을 연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객실 수를 373실에서 287실로 줄이며 객실의 면적을 넓혔다. 세심하고 밀착된 서비스를 하겠다는 호텔 측 의지였다. 호텔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더 지에이 그룹(The G.A Group)'이 맡았다.

현대적인 감각의 전통미를 콘셉트로 한 객실과 라운지 '르 살롱(Le Salon)'은 한국적인 미를 덧입혔다. 군더더기를 없앤 각종 부대시설의 디자인도 한몫했다. 

객실은 그랜드 디럭스 102실과 프리미어 48실, 이그제큐티브 타워 75실, 스위트 53실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구와 비품도 최상급으로 준비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Beautyrest The One)'을 구비했고, 스위트 타입에는 롯데호텔 최초로 신개념 의류 관리 기기인 스타일러까지 설치했다. 460.8㎡(139.4평)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열 스위트룸에는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을 들였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럭셔리 라운지 '르 살롱'[사진=롯데호텔 제공]

◆아침이 기다려지는 이유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지닌 강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 라운지에 있다. 우리 전통 문양을 모티프로 한 15층 스카이 로비를 지나 16층에는 오직 이그제큐티브 타워 라운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 르 살롱이 자리했다. 

르 살롱에서는 조식, 애프터눈티, 그리고 해피아워까지 수준 높은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조식의 수준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났다.

프랑스 명품 티 '다만 프레르(Dammann Freres)'를 필두로 제철 식재료로 준비된 다양한 스타일의 아침 식사를 만끽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가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와플은 르 살롱 조식의 시그니처로 입소문 났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선보이는 '드로잉 서비스'[사진=롯데호텔 제공]

◆호텔 서비스에 정점 찍다 

앞서 언급했던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진가는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 2020년 상반기 트립어드바이저 국내 호텔 1위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다.

호텔은 일대일 맞춤형으로 투숙 안내를 해주는 '퍼스널 체크인'을 비롯해 주방장이 직접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기념일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 '드로잉 서비스'가 큰 인기다. 직원들이 손수 객실 내 창문에 환영 메시지와 그림을 남기는 특별 이벤트로,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글귀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호평을 받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호텔에서 보내는 휴가 '호캉스'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아동 동반 출입을 제한하던 이그제큐티브 타워 라운지 '르 살롱'에 한시적으로 어린이 고객의 입장도 허용해 가족 단위 고객의 호응도를 높였다.

호텔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이벤트지만 롯데호텔 서울에서 보낸 하루가 더욱 소중하고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정성과 마음을 담아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서울에서 판매 중인 '드라이브 스루' 메뉴[사진=롯데호텔 제공]

◆비대면 시대 맞춤형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도 롯데호텔이 지닌 강점이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여러 호텔업계가 벤치마킹하며 업계 전반에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았다. 

최근에는 새로운 메뉴를 추가했다.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코스 메뉴를 비롯해 캠핑 패키지와 '혼술 세트'를 추가해 12월 3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롯데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Signature Collection Box)'와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 등도 여전히 인기다. 

호텔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에도 호텔 메뉴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캠핑 패키지,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의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파인 다이닝 코스, 와인과 안주로 구성된 '혼술 세트'는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드라이브 스루 메뉴는 롯데호텔 서울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비롯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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