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홍수 피해현장 방문 '민심 다독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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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0-08-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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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안후이성 푸양시 홍수 이재문 위로"

시진핑 주석 안후이성 시찰.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8일 안후이성 푸양시 푸난을 방문해 홍수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19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 동부 안후이성 푸양시 푸난현을 방문해 홍수 방지 대책과 현지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또 화이허(淮河) 유역에서 왕자(王家)댐 등을 찾아 홍수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현장을 찾아 민심을 다독였다. 

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멍와쉬훙구의 한 농촌 지역을 찾아 마을의 질서정연한 모습에 감탄하면서 “중화민족은 자연재해와 수천년을 싸웠다”, “귀중한 경험을 쌓았으니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해 나가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19일 시 주석은 안후이성 마안산(馬鞍山)시를 시찰했다. 그는 마안산시 쉐자와(雪家窪) 생태단지를 찾아 창장 수위와 유량, 연안 종합 관리, 생태환경 보전 등 상황을 점검했다.

창장 동쪽 연안에 위치한 쉐자와 생태단지는 총 면적이 986무(畝)로,  한때 '맑게 개인 날에는 먼지 투성이이고 흐린 날에는 진흙 투성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생태환경 문제가 심각했다.

2019년 마안산시가 이곳을 중점 지역으로 지정해 창장 동쪽 연안에 대한 종합 관리를 진행하면서 과거의 '지저분하던 곳'은 '그림같은 곳'으로 변모했다. 이로써 쉐자와 생태단지는 마안산시의 '도시 생태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시 주석은 이날 바오우마강(寶武馬鋼)그룹 생산 현장을 찾아 기업의 조업 재개와 경영 상황도 점검했다. 

중국 초대형 제철 '공룡'인 바오우마강그룹의 전신은 1953년 설립된 마안산 철강공장이다.  1958년 마안산 철강회사(마강)가 설립되고, 이어 1993년에 주식제 개혁이 진행됐다. 2019년 9월, 창장삼각주 통합 중대 협력 프로젝트로서 바오우 그룹과 마강 그룹이 전략적 합병을 실현했다. 

지난 60여년간 마안산 철강회사는 선후로 중국 첫 차량 외륜과 첫 고속선재연압기을 생산하는 등 중국 철강업의 신기록을 세웠다. 오늘날 바오우마강 그룹의 연간 생산능력은 1억톤에 육박한다.

한편 시 주석의 지방시찰은 지난달 말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을 방문한 이래 한 달여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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