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19 소외된 약자에 더 큰 사회 경제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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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8-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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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참석 "취약계층 대책 마련 집중"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민의 삶을 바꿔 놓았고, 특히 소외된 약자에게 훨씬 더 큰 사회 경제적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약계층 대책 마련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2분기 전체 근로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들 때 하위 20%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은 18%나 감소했다"며 "우리가 탄탄하게 구축해 온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약자들의 일상을 되찾아 주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사회 주도로 취약계층을 더 보호해준다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보장위원회는 현재 복지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생활권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을 해 주는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 총리는 "취약한 마을의 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고,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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