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ush Naidoo for sharing their work on Unsplash.]
영국의 조사기관 비지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은 최근, 베트남의 의약품 시장이 2021년에 77억달러(약 8180억엔), 2026년에는 161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제약사들은 베트남에서 사업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나, 원재료 수입율이 높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이 25일 이같이 전했다.
베트남 국민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은 올해 50달러가 될 전망이다. 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에서 각 제약사들은 인수합병, 투자 등을 포함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의약품 중 80~90%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많이 수입한다. 올해 1월 의약품 원료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2720만달러, 2월은 25.8% 감소한 940만달러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통계에 의하면, 베트남 의약품 제조사 중 매출액 기준 최대 제약사는 호우장제약(DHG)이며, 3조 8970억동(1억 6800만달러, 약 179억엔). 이 회사는 2019년에 일본 타이쇼(大正)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매출액 2위는 피메파르코(Pymepharco)로 1조 8470억동, 3위는 트라파코(TRA)로 1조 7100억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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